2023 광양매화축제 봄꽃축제 매화마을 광양가볼만한 곳

광양매화축제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입이 쩍 벌어졌다.

30만평의 드넓은 매화단지에 활짝 핀 꽃들이 환영해주었기 때문이다. 

매년 가장 빨리 봄꽃축제가 열리는 곳이라지만 이렇게 만개해 있을 줄은 몰랐다. 

코로나로 인해 4년만에 열렸는데

그동안 참았던 갈증을 해소하려는 듯 인산인해

걷기가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지난 토요일(3월12일)만 17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광양시는 집계하고 있다.

 

3월15일(수요일)자로 매화개화율이 100%라고

광양매화축제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축제기간 : 2023년 3월10일~19일 /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

 

광양매화축제를 즐기려면 5개코스가 있는데
어느 코스로 가더라도 봄을 깨우는 매화향과 함께
섬진강의 풍경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눈부신 광경을 볼 수 있다. 

 

1997년 시작된 광양매화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매실과 매실 가공식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홍쌍리청매실농원은 해발 1,217.8m에 달하는
백운산 자락이 섬진강을 만나 허물어지는 능선에 자리잡고 있다.
"매화박사"로 통하는 홍쌍리씨가 본격적으로 매화밭을 조성해 매화명소가 되었다.

 

30년 동안 50년 전에 만들어진 항아리만을 수집해
매실과 된장 고추장 등 장 종류를 저장하는데
항아리가 1,800여 개에 달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매화나무 밑에 보리를 심어서 매화나무의 해충을 제거해주고
뿌리는 공기를 원할하게 공급해주는 역할을 해줘서 매화나무를 보호한다.

청매실농원의 대밭 또한 장관이다.
인생샷을 찍기 좋은 포토존 가운데 하나이다.

매화에 파묻힌 초가지붕이 신비한 느낌을 줄 만큼 절묘했다.

섬진강을 조망해 볼 수 있는 팔각정은

동양화를 보는 것 같은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이다. 

팔각정으로 내려가기 전의 돌담길 역시 인상적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