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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 효능, 종이필터가 지방성분을 95% 걸러낸다.

라이프

by 도건컴퍼니 2021. 4. 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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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심혈관 질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미국 컨슈머리스트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를 3~5잔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그 이하로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서 심장질환을 앓는 위험이 15% 낮게 나타났다.  
심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400mg을 넘어서는 안된다.  

 

핸드드립커피는 종이필터를 사용해서 분쇄한 원두커피를 올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만드는데 이 때 사용하는 종이필터가 커피 기름을 흡수하고 막아준다.

남녀 모두 종이 필터를 사용한 사람의 사망률이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만든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현저히 낮았다. 

 

종이필터에 있는 '셀룰로스'라는 물질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갖고 있다. 

커피에는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주범인 '카페스톨'이 포함되어 있는데, '카페스톨'은 원두에 함유된 수많은 화학 물질 중 하나로 원두가 갈려 뜨거운 물과 바로 만날 때 나오는 기름 성분이다.

이 '카페스톨'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간 효소 수치를 높이는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이 '카페스톨'은 종이필터에 있는 '셀룰로스'를 통과할 수 없다. 둘은 물(셀룰로스)과 기름(카페스톨) 같은 관계이기 때문에, 필터가 자신과 비슷한 성질인 수분만 여과시키게 된다.

 

따라서 종이필터로 커피를 걸러서 마시면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주범인 '카페스톨'을 제거하여 커피의 좋은 성분만 마실 수 있다. 종이필터는 카페스톨 등 커피의 지방성분을 95%가량 걸러낸다.   

 

그렇다고 매 상황 핸드드립 커피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에스프레소와 핸드드립 커피를 번갈아 마셔주기만 해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이용하여 오래동안 우려낸 더치커피에도 카페스톨이 없다. 더치커피는 '세라믹 필터'를 통해 카페스톨이 걸러지기 때문이다. 

 

인스턴트커피에도 카페스톨이 거의 없다. 제조할 때 냉동ㆍ건조 과정에서 카페스톨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높거나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커피를 즐기더라도 가급적 종이필터를 사용하는 '핸드드립 커피'나   '더치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종이필터를 사용했을 경우 당연히 맛이 깔끔해지고 지방성분이 걸러지게 되어 묵직함 보다는 가벼운 느낌으로 위생적인 커피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커피머신 커피는 3분안에 만드는데 핸드드립커피는 10분 이상 걸린다.  당연히 맛도 핸드드립 커피가 뛰어날 수 밖에 없다. 

 

스테인리스의 필터는 필터의 구멍이, 종이필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때문에 커피원두의 미세한 입자들이 필터를 그냥 통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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